요즘은 요소수를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요소수의 원료는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중국에서 수출규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로 원료가 수입이 안 되어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소수는 무엇이며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는 무엇인가요?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의 배기가스를 정화시키는 SCR이라고 불리는 장치의 촉매입니다. 배기가스는 이 촉매를 통해 물과 질소로 분해되어 배출됩니다. 다시 말해 요소수는 SCR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재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는 왜 필요한가요?
요소수는 배기가스를 물과 질소로 분해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촉매가 필요 없는 EGR이라는 매연저감장치가 적용됐지만 지금은 유로6 환경규제로 인해서 국내에서 출시되는 디젤 차량은 SCR이 장착되어 나옵니다. 즉 요즘 나오는 디젤차들은 요소수를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 차들이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SCR이 작동을 멈춥니다. 그렇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요소수 대란에 따른 현 상황은?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요소수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10리터당 1만원에서 거래되던 요소수 가격이 1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 상황이 문제인 것은 우리나라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정기적으로 필요로 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디젤을 사용하는 화물차들은 요소수를 보충을 해주어야 만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소수 품귀현상이 생겨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면 화물차들이 운행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택배를 비롯한 물류대란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재기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사재기를 해야 하나요?
요소수 대란에 따른 사재기 현상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 이 시기를 벗어날 것이라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재기는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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