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 있으면 같이 생활하는 동거인에게 옮길까 봐 걱정이 되고는 합니다. 그래서 슬리퍼를 따로 신거나 수건을 따로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무좀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무좀 원인과 증상, 무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무좀이란?
무좀의 원인을 알기 앞서서 무좀은 도대체 무엇인가부터 알아야 합니다.
무좀이란 것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이 곰팡이균이 피부에 감염이 되게 되면 무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무좀균은 발에만 감염이 되는 것이 아니고 발톱과 손톱, 심지어 사타구니에 까지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 원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가 곰팡이감염이 되면 무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무좀의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피부사상균을 보유한 무좀 환자와 접촉을 하게 되면 무좀에 걸릴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맨발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목욕탕이나 집단시설을 하는 군대에서 이러한 무좀이 걸리게 될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무좀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아도 무좀 환자가 사용한 발 수건이나 운동화등에 의해서도 무좀에 걸리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 같은 경우에는 무좀환자의 인설(하얀 비듬 같은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왜냐하면 인설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무좀 증상
무좀이 생기면 매우 가려울 수 있고 인설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좀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각질형 : 발바닥 뒤꿈치에 잘 생기기는 무좀으로써 두꺼운 각질이 생기고 이 각질이 갈라지면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지간형 :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형태의 무좀입니다. 경우에 따라 간지러움과 좋지 않은 냄새를 동반합니다.
3. 소수포형 : 소수포가 발생하는 형태의 무좀입니다. 소수포는 물집을 의미하며 간지러움을 동반합니다.
무좀 치료 방법
많은 사람들은 무좀은 치료가 잘되지 않는 질환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무좀은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럼 무좀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진균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항진균제는 대부분 바르는 연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바르는 연고를 무좀이 있는 부위에 발라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좀을 발생시키는 곰팡이균을 항진균제를 사용해서 치료하면 무좀이 다 나은 것처럼 증상이 괜찮아지곤 하는데, 이때는 곰팡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숨어있게 될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다 나은 줄 알고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다시 무좀이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고를 바를 때에는 다 나은 것 같아도 3주 정도를 더 바르면 무좀 완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좀이 심각한 경우나 발톱 등에도 생긴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임의로 연고를 바르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좀 완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 예방 방법
무좀을 완치했으면 다시 무좀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곳은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공용으로 사용하는 신발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발은 매일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하여 씻고 물기를 완전히 건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좀균은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니, 양말이 젖은 경우 마른 양말로 갈아 신고 신발도 세탁 및 소독을 하는 것이 무좀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